최근 허프포스트코리아는 ‘개들의 섬’ 웨스 앤더슨 감독과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때 그는 영화 배경을 일본으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그는 “친구인 쿠니치 노무라 따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그러던 중 일본에 대한 영화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났다. 영화 내용은 전혀 생각하지 않은 채로 말이다”라며 “일본 배경과 ‘개들의 섬’ 이야기가 정말 운명적으로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다. 굳이 일본이어야 할 이유는 없었지만, 일본을 배경으로 정한 순간 불꽃이 튀는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이후 그는 “간단하다. 우리는 일본 영화를 좋아하고, 일본 문화에 관심이 많다. 이 영화 때문에 일본 영화를 보기 시작한 것이 아니다. 일본 영화는 우리 삶의 일부다”라며 “일본 영화를 사랑한다. 그것이 바로 이번 영화의 배경을 일본으로 정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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