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NEW)
영화 ‘독전’(감독 이해영)이 흥행 독주부터 롱런까지 이어질수 있었던 세 가지 비결을 공개했다.

‘독전’은 아시아를 지배하는 유령 마약 조직의 실체를 두고 펼쳐지는 독한 자들의 전쟁을 그린 범죄극. 개봉과 동시에 2018년 한국영화 최고 스코어를 연일 갱신하고 있는 가운데 장기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 세 가지를 함께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첫 번째 흥행 비결은 느슨함이라곤 찾아 볼 수 없이 휘몰아치는 스토리이다. ‘독전’은 제작 단계부터 탄탄한 스토리로 정평이 났던 것을 입증하듯, 아시아 최대 마약 조직을 쫓는 원호(조진웅)를 중심으로 다채롭고 강렬한 캐릭터들이 점차 등장하는 스토리 전개를 통해 관객들로 하여금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이에 관해 이해영 감독은 “속도감 있게 전개되는 이야기들 사이에서 논리들이 어긋나지 않게 신경 썼다”라며 단순한 재미를 넘어 몰아치는 사건들로 긴장감을 조성해 완성도를 더했음을 전했다. 이렇듯 영화 ‘독전’은 범죄극 장르의 매력을 한껏 끌어올리며 123분의 러닝타임이 순식간에 지나가는 듯한 경험을 선사하며 극장가를 사로잡고 있다.

두 번째는 화려한 배우 캐스팅과 강렬한 캐릭터의 싱크로율이다. 조진웅, 류준열, 김성령, 박해준 그리고 차승원, 故김주혁은 충무로에서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로, 이들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듯 폭발적인 열연을 펼치며 강렬한 캐릭터를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뿐만 아니라 ‘독전’ 속 제 옷을 입은 듯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준 신예 배우들부터 자연스러운 연기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낸 배우들까지 조명 받으며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실제 개봉 전후로 “충무로 대표 배우들의 인생연기가 빛난 美친 범죄극”(TV리포트 손효정 기자),“배우들의 연기가 엄청난, 완성도 높은 영화! 시간가는 줄 모르게함”(CGV 96***), “연기력이 미친 영화”(네이버tn*****)등 호평이 쏟아졌으며, ‘밀정’의 김지운 감독 역시 “배우들의 앙상블은 풀을 붙여 놓은 듯 착착 달라붙어 어디 하나 버릴 수가 없다”라는 말로 배우들의 탄탄하고 폭발적인 연기력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더불어 배우를 위해 시나리오 상의 캐릭터 성별을 바꾸는 것도 불사한 것은 물론 캐릭터 완성을 위해 의상, 헤어 등의 부분까지 섬세한 노력을 기울인 이해영 감독의 연출력은 배우와 캐릭터의 완벽한 궁합을 선사한다.

‘독전’ 장기흥행의 마지막 비결은 역대급 범죄극에 열광적 반응을 보낸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 앞서 ‘독전’은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창조해온 이해영 감독과 대한민국 최고의 제작진이 한자리에 모여 완벽한 비주얼을 갖춘 ‘비주얼버스터’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영화 속 공간의 미술, 촬영, 조명, 그리고 배우들의 의상까지 심혈을 기울여 완성된 ‘독전’만의 스타일과 캐릭터 사이의 감정과 긴장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며 밀도 있게 구성된 음악 등은 영화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여기에 수많은 디테일한 장치, 매력적인 캐릭터 등 다양한 요소들이 회자되고 N차 관람 열풍을 일으키며, ‘독종’이라 불리는 팬덤을 형성,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과 함께 극장가의 대세작으로 자리 잡고 있다.

한편 영화 ‘독전’은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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