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이 결방되면서 마지막 방송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배우 홍일권이 수난을 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새친구 홍일권은 음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다른 새친구로 김완선이 가세한 가운데 그녀는 홍일권이 음악을 즐겨한다는 사실에 관심을 드러냈다.

홍일권은 “연기 처음 시작하게 된 것도 음악이 많이 도움이 됐다. 기타 칠수 있는 배역을 찾으면 제가 할수 있다고 손들었다. 동기들이 단역을 할 때 주인공의 친구 역할을 맡기도 했다. 또한 연주를 할수 있다는 장점으로 ‘사랑이 꽃피는 나무’까지 출연할 수 있었다. 저한텐 음악이 너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홍일권은 색소폰을 불기 위해 악기를 찾았다가 악기가 망가진 것을 발견했다. 색소폰의 부품이 떨어졌고 강력접착제로 붙이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강력접착제가 손에 붙는 바람에 또 다른 문제가 불거졌다. 손가락이 아예 붙어버리게 된 것. 이에 뜨거운 물과 살충제, 소독제까지 뿌려봤지만 떼어지지 않고 고통만 가중됐다.

이에 김부용은 휘발유를 이용해 뗄 수 있다며 휘발유를 사러 나갔다. 김부용은 여러군데의 편의점을 돌아다닌 가운데 간신히 휘발유를 사왔다.

김부용이 사온 휘발유를 뿌리고 얼마 기다리자 서서히 손가락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홍일권은 김부용 덕분에 손가락을 다시 움직일 수 있었다. 휘발유를 사오는 기지를 발휘한 김부용은 뿌듯한 표정을 지었다.

최성국은 “전 국민이 형님 보시면 불청에서 손 붙었던 사람으로 알아보겠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불타는 청춘’은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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