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스틸컷
‘쥬라기 시리즈’가 화려화게 돌아왔다.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감독 후안 안토니오 바요나)이 350만 관객 돌파를 앞두며 역대급 흥행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영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은 폐쇄된 쥬라기 월드에 남겨진 공룡들이 화산 폭발로 인해 멸종 위기에 처하고, 존재해선 안 될 진화 그 이상의 위협적 공룡들까지 세상 밖으로 출몰하는 대위기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영화를 본 이들이라면 이 인물이 가장 잔상에 남을 것이다. 그 주인공은 바로 이사벨라 서먼.

이번 영화의 관전 포인트는 앞서 공룡 테마파크를 단숨에 쑥대밭으로 만들었던 포악한 인도미누스 렉스의 유전자에 높은 지능을 지닌 공룡 벨로시 랩터의 유전자를 혼합해 탄생시킨 ‘인도미누스 랩터’가 새롭게 등장하는 것.

그리고 이러한 ‘인도미누스 랩터’의 존재를 가장 먼저 알아채는 인물이 ‘쥬라기 공원’의 공동 설립자 벤자민 록우드의 손녀, 메이지다. 그 누구보다 먼저 인간들의 끝없는 욕심이 만들어낸 ‘인도미누스 랩터’의 존재를 알아차리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비밀을 쫓기 시작하며 관객들을 상상 이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메이지 역에 낙점된 배우는 이사벨라 서먼. 그는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제작진이 새롭게 발견한 히든카드. 특히 2500명이 넘는 아역 배우들을 만난 끝에 이사벨라를 캐스팅 한 바 있다.

그는 이번 작품이 첫 연기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메이지 역에 잘 스며들었으며 인간의 탐욕으로 대변되는 인도미누스 랩터와 순수한 메이지의 추격씬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사벨라 서먼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서 아이의 시각으로 또 다른 공감과 모험심을 자극하고 있다. 아이의 시각으로 바라본 탐욕적인 어른들의 세계는 보는 이들에게 단순한 스릴감을 넘어서 생각할 거리를 던지기도.

“그들도 나처럼 살아있는 생명이잖아요” 이사벨라 서먼의 마지막 말은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에 대한 여운을 더욱 배가시킨다.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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