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주)시네마뉴원)
올 여름, 전 세대가 봐야 할 필람 무비로 꼽히고 있는 영화 ‘거룩한 분노’(감독 페트라 볼프)가 한국여성변호사회가 함께하는 특별 시사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지난 25일 아트나인에서는 한국여성변호사회와 함께하는 ‘거룩한 분노’ 특별 시사가 진행됐다. 이번 시사회에는 대한민국 여성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는 한국여성변호사회 소속 여성 변호사들이 참석했다.

‘거룩한 분노’는 2018년 아카데미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데에 이어 세계 유수의 영화제를 통해 평단과 영화 팬들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지난 4월 12일 북미 개봉 후 뜨거운 반응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여성인권국제영화제 폐막작으로 상영돼 ‘내 자신이 변화를 일으키기 위해 용기를 낼 때, 떠올리고 싶은 영화’로 호평받기도 했다.

특별 시사회를 주최하게 된 이상희 사무차장은 “1991년 설립된 이래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하여 여성 정책 및 제도의 개선에 꾸준히 앞장서 온 한국여성변호사회 회원들에게 ‘거룩한 분노’의 메시지를 공유하는 것이 의미가 있을 거라 생각됐다”며 참정권을 위해 오랫동안 힘써왔던 여성들의 목소리를 기억하고, 세계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많은 여성을 응원하기 위한 취지를 담았다고 전했다.

한국여성변호사회는 ‘거룩한 분노’에 대해 “현재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여성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아 더욱 깊이 공감할 수 있었다. 사회가 규정한 여성이라는 굴레 안에 갇혀 감내해야 하는 고통이 주인공들의 소소한 일상 속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며 “그와 같은 부당함이 극단적인 성(性) 대결의 양상으로 치닫는 것이 아니라, 같은 인간으로서 고민해야 할 문제로 그려진다는 점에서 남녀 불문하고 누구에게든 큰 거부감 없이 자연스레 받아들여질 수 있는 영화”라고 극찬을 남겼다.

특히 영화가 가지고 있는 잔잔한 위트는 기존 여성 영화의 틀을 깨는 새로운 이야기로 관객들에게 공감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잔잔한 감동까지 안겨주고 있어 전 세대 관객들에게 추천하고 싶음을 강조했다.

한편 ‘거룩한 분노’는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일상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꿈꾸던 노라가 우연히 접한 책 한 권으로 비로소 자기 자신을 되찾기 위해 용기 내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오는 6월 28일 개봉한다.

기자소개 이슈팀 기자 다른기사보기
데일리한국 뉴스스탠드
본 기사의 저작권은 한국미디어네트워크에 있습니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입력시간 : 2018/05/31 10:04:40 수정시간 : 2018/05/31 10:0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