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6개월 사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거나 잔혹하게 살해된 20대 여성 옆의 한 남자.

21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살인범의 진실게임 - 숨진 세 여자와 그 곁에 한 남자' 편이 전파를 탔다.

2017년 6월 아름(가명)씨가 뇌출혈로 숨졌다. 2017년 7월 미소(가명)씨가 두부손상으로 숨졌다. 2017년 12월 빛나(가명)씨는 목졸림으로 숨졌다. 그리고 그 옆에는 한 남자 최씨가 있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씨의 연인이었던 아름씨가 뇌출혈로 숨진 뒤 장례식 후 절절한 감정을 담은 글과 세장의 사진을 올렸다고 한다. 최씨가 숨진 아름씨의 영정사진을 바라보고 있는 자신의 뒷모습 사진을 SNS에 올렸다. 이를 본 지인들은 "진짜 미친 사람이구나" 생각했다고.

박지선 교수는 이에 대해 "SNS에 이런 사진을 올려서 내가 슬퍼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최씨는 내 슬픔이 중요한 것이 아니고 그것을 다른 사람들이 날 어떻게 보고 생각할지 더 중요한거다"고 말했다.

또한 지인들에 따르면 최씨는 고급 외제차를 빌린 뒤 자신의 차인것처럼 SNS에 올렸다. 남들을 속이고 그 반응에 희열을 느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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