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CN 방송화면
‘작은 신의 아이들’ 이엘리야가 장르물까지 접수하며 연기력을 뽐내고 있다.

이엘리야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에서 작은 왕국의 공주님 백아현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그는 백아현이라는 캐릭터를 매력적으로 그려내며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안방극장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엘리야는 피투성이의 드레스를 입은 채 드라마에 첫 등장, 섬뜩한 표정과 처절한 연기로 시선을 싹쓸이했다.

극 중반 이엘리야는 상대 배우들과의 쫄깃한 케미로 이야기의 흥미를 더했다. 심희섭(주하민 역)에게 집착과 사랑의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는 애증의 감정을 드러내며 미묘한 관계를 형성하며 호기심을 자극했다.

이어 그는 극 후반, 위기에 빠진 백아현을 촘촘한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태연한 표정으로 악행을 저지르고는 본인이 살해 위협을 받자 겁에 잔뜩 질린 백아현의 심리를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이처럼 이엘리야는 첫 장르물 도전이었음에도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그는 극중 악역인 백아현역에 완벽하게 녹아들기 위해 비주얼은 물론 목소리의 톤, 눈빛 하나까지 디테일한 부분에도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해져 앞으로의 행보에도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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