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N
태진아가 데뷔 46년차의 건강 비결과 우유콜라라면 탄생 비화, 신곡 ‘장지기장’ 활동 등을 공개했다.

태진아는 20일 방송된 MBN ‘생생 정보마당’의 ‘스타 시크릿’ 코너에 출연, 직접 운영 중인 디저트 카페 ‘K212’와 소속사 사무실과 연습실 등에서 평소 지내는 모습을 가감 없이 공개했다.

이날 그는 데뷔 46년차의 ‘롱런 레시피’를 차례로 소개했는데, 첫 번째가 만보기였다. 그는 “평소 걷는 걸 좋아하고 방송국이나 행사장에서도 끊임없이 걷곤 한다”며 “소속사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없어 매번 오르내린다. 이렇게 걸으면 숨차고 목이 마르면 물을 마신다”고 밝혔다.

이어 두 번째 ‘롱런 레시피’로 메모지를 소개했다. “메모지에 직접 메모하고 일정을 체크한다”는 그는 데뷔 이후 매니저가 없고 헤어, 메이크업, 의상까지 직접하고 있다고 밝혀 MC들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세 번째 ‘롱런 레시피’는 바로 라면이었다. MC 레이디제인은 “우유콜라라면이 엄청난 화제였고, 그래서 직접 끓여 먹어봤다”고 하자 태진아는 “정확한 레시피가 있다. 라면 브랜드도 정해져 있고, 우유와 콜라의 비율이 정확해야 한다. 또한 콜라는 별도로 끓어야 한다”고 비법 전수에 나섰다.

태진아는 “88년도 서울올림픽에 미국에서 들어와서 혼자 살고 있을 때였다. 돈이 풍족치 않았던 시절이라 하루 끼니를 라면으로 떼워야 했다”고 말했고, 이에 MC 김호진은 “정말 눈물겨운 시절이 담긴 우유 콜라라면”이라고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신곡 ‘장지기장’ 연습 장면 이후 MC 김호진이 “라면 CF를 염두하고 공개한 곡 아니냐”고 묻자 태진아는 “원래 6개월 전에 녹음해둔 곡이었는데, 강남이 우유콜라라면 화제가 되자 빨리 공개하자고 했다”며 “진진자라 이후에 수능 금지곡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태진아는 강남과 함께 신곡 ‘장지기장’으로 본격적인 방송 활동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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