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에 출연한 나경원의원이 '100분 토론' 출연 당시 본질이 흐려졌다고 말한 가운데 신동욱 총재가 일침한 발언이 눈길을 끈다.

신 총재는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에 "'100분 토론' 유시민 VS 나경원, 얼굴마담 들통 난 꼴이고 화장실에서 눈물바다 꼴이다. 나경원 만능키 고장 난 꼴이고 앵무새 녹음기 드러난 꼴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방앗간 허수아비 꼴이고 다음 카드 배현진 준비하는 꼴이고 구원투수 배현진 등판 시간문제 꼴이다. 노답 나경원 꼴이고 나경원 참패 당한 꼴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나경원은 '100분 토론'에 출연해 개헌안의 '토지공개념'을 두고 조항에 '법률로써'라는 부분이 없는 부분을 지적하다 논란에 중심에 섰다.

유시민 작가는 "전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출력해 온 건데, 자료를 어디서 가져오신 거에요?”라고 물었고, 나경원 의원은 "우리 직원들이 가져온 것인데…"라고 당황해 시민 토론단 사이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썰전'에서 나경원은 자신은 토론을 잘했다고 생각했지만 본질이 흐려져 황당했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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