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라이언 레놀즈 인스타그램, 네이버 영화)
영화 ‘데드풀 2’(감독 데이빗 레이치)가 데드풀에 버금가는 남다른 존재감의 여성 캐릭터들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먼저 데드풀의 끝내주는 팀 ‘엑스포스’에서 활약을 예고한 도미노는 행운 조작이라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돌연변이다. 개성 넘치는 스타일뿐만 아니라 타고난 입담과 싸움 실력, 사격술까지 데드풀을 대적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캐릭터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여성 관객들도 반하게 만드는 파워풀한 모습까지 갖춰 이번 작품에서 데드풀과 어떤 색다른 케미를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데드풀의 여친 바네사는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냈지만 언제 어디서나 긍정적이고 당찬 캐릭터다. 위험한 순간이 닥치면 누군가의 도움을 기다리는 공주가 되기보다 직접 맞서 싸우려는 강인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 따뜻한 마음씨와 넓은 이해심으로 데드풀의 잔망스러운 행동에도 늘 온화함을 유지해 데드풀과 천생연분으로 통하기도.

또한 전편에서 시크한 외모와 10대 특유의 반항적인 모습, 위기의 순간에서도 SNS를 놓치지 않는 여유까지 까칠한 돌연변이 소녀 네가소닉 틴에이지 워헤드가 ‘데드풀2’에서 재등장한다. 네가소닉은 온몸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내뿜으며 적을 공격하는 능력을 갖춘 캐릭터로, 기가 막힌 입담으로 데드풀 마저도 당황하게 하는 특별한 존재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모습에선 전편 보다 세련되고 유니크한 스타일과 더불어 더욱 강력해진 파워까지 엿볼 수 있어 그의 활약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마지막으로 돌연변이 능력은 없지만 최고의 돌연변이들 사이에서도 절대 기죽지 않는 블라인드 알 역시 지난 작품에 이어 다시금 등장해 반가움을 더한다. 데드풀의 연상 룸메이트로 반박불가 팩트 폭격으로 독설을 날리면서도 데드풀이 엄마처럼 믿고 의지하는 인물이다. 앞을 보지는 못하지만 그만큼 예민한 후각을 지녔고, 데드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늘 조립식 가구를 사들이는 독특한 취미를 지녔다.

한편 영화 ‘데드풀2’는 액션은 기본,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로 중무장한 마블 역사상 가장 매력 터지는 히어로 데드풀이 미래에서 온 위기의 히어로 케이블을 만나 원치 않는 팀을 결성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피플지 선정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뽑힌 라이언 레놀즈가 데드풀 역으로 다시 돌아오고, ‘아토믹 블론드’를 통해 스타일리시한 액션과 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력을 인정받은 데이빗 레이치가 메가폰을 잡았다. 여기에 모레나 바카린, 브리아나 힐데브란드 등 전편의 출연진들과 함께 캐스팅 전부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케이블 역에 조슈 브롤린까지 합류하여 기대를 모은다. 오는 5월 16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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