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승훈이 매스스타트 팀플레이 전술에 대해 "전술이었다"고 말한 사실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승훈은 2018 평창올림픽 폐막 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유럽 선수들은 거의 유럽 연합이다. 혼자 4~5명을 상대하는건 쉽지 않다. 올림픽 때는 정재원이 같이 결승에 올라 수월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 선수들과 저 혼자 경기를 할 때 한 유럽 선수가 먼저 스퍼트를 한다. 그 선수를 쫓아가야 하는 건 저다. 우승이 목표이기 때문이다”라며 “쫓아가면 이 선수는 뒤로 빠지고, 쉬고 있던 다른 선수가 다시 앞으로 나간다”고 말했다.

이승훈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매스스타트에서 금메달을 달성했지만, 몰아주기 논란에 휩싸였다. 현재 청와대에는 이승훈의 금메달을 박탈시켜달라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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