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음악성과 목소리로만 평가하는 ‘블라인드 뮤지션’이 드디어 시청자들과 만난다.

21일 첫 공개되는 SNS 전용 방송 2018년 ‘블라인드 뮤지션’은 특이한 심사 과정과 12명의 '역대급' 심사위원으로 화제를 모은바 있다.

또 같은 날 공개된 예고편 역시 이목을 끈다. 영상 속에는 그룹 '비투비'의 멤버 서은광, 가수 백아연, 임세준, 세 심사위원의 블라인드 청음회 현장이 담겨져 있다.

심사위원을 맡은 서은광, 백아연, 임세준은 심사과정에서 프로그램 특성상 목소리만으로 참가자를 평가하며, 얼굴을 알 수 없어 참가자의 외모를 유추하며 특유의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이에 대해 ‘블라인드 뮤지션’ 측은 “예고편은 예고에 불과하다”며 “21일 공개될 본편부터는 노래 실력은 물론 다양한 음악성 까지 갖춘 참가자들이 대거 공개될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드러내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지난 1월31일부터 2월27일까지 모집을 시작으로 '블라인드 뮤지션'은 오디션 접수 1만2천명의 지원 속에 예선 100명을 선발하고, 2차 스튜디오에서 철저한 블라인드 녹음을 진행해 본선 16인을 뽑았다. 이후 뽑힌 16인은 블라인드뮤지션 심사위원 12명이 3명씩 4개의 팀으로 나눠 4명의 참가자를 4주에 걸쳐 심사하게 되는 것.

또 ‘블라인드 뮤지션’은 본선과정 4회 결선 1회로 진행되며, 결선과정에서 국민투표로 참가자를 응원할 수 있다. 국민투표,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우승자가 결정되고, 우승자는 5월 말 음원발매 및 게릴라콘서트를 통해 공개된다. 또한 우승자를 맞춘 국민에게는 총상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21일을 시작으로 모든 심사영상은 매주 수요일 오후 6시 ‘블라인드 뮤지션’ 페이스북페이지, 인스타그램, 유투브, 네이버(TV, VLIVE)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블라인드 뮤지션’은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 한국음악실연자연합회, (사)한국연에제작자협회, (주)예당미디어 ETN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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