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차이가 OST 가창에 합류해 눈길을 끈다.

한살차이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MBC 아침드라마 ‘역류’ OST ‘빗속에 서 있어’를 공개한다.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서글픈 마음과 비가 내리는 풍경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슬픔을 극대화한 가사가 돋보이는 신곡 ‘빗속에 서 있어’는 한살차이의 담담하면서도 슬픔을 머금은 목소리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온종일 비가 내린다 초라한 눈물 감출 수 있게 빗속을 걷다 고갤 들어 마주한 잿빛 하늘은 소란한 지금 내 맘 같아서 비에 섞인 눈물이 안 그쳐’라는 표현과 ‘언젠가 돌아올 너라 생각했는데 어느새 네 얼굴이 흐려져 가 이제’라는 이별의 정경이 어우러지며 비감미가 느껴진다.

담백한 음색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한살차이 보컬 임성희의 목소리를 통해 극중 영상이 떠오르는 듯한 이 곡은 수많은 드라마를 통해 핫 한 프로듀서로 자리매김 한 메이져리거와 신예 김진아의 합작을 통해 드라마 감동에 진한 여운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신곡 ‘빗속에 서 있어’는 발표곡마다 독특한 매력을 바탕으로 듣는 이들에게 다양한 감성을 전달해주고 있는 한살차이가 봄비 내리는 풍경을 묘사한 곡”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년 디지털 싱글 ‘둘이서’로 데뷔한 한살차이는 보컬 임성희의 달콤함이 감도는 보컬과 어쿠스틱 음악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해부터 OST 가창에 참여해오며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지난 1월 신곡 ‘술 한잔해요’를 통해 성숙하고 짙어진 감성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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