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여자친구를 폭행치사하고도 징역 3년형을 받은 사례를 소개, 누리꾼들의 분노를 이끌어내고 있다.

10일(토) '그것이 알고싶다'는 '온정인가 편향인가' 편을 방송, 여자친구를 때려 죽이고 시신을 암매장하기까지 했지만 피해자 부모와 합의했다는 이유로 징역 3년형에 그친 사건을 방송했다.

반면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남편을 살해한 아내는 정당방위가 인정될 만한 정황이 있음에도 불구, 징역 4년형을 받아 대조를 이뤘다.

이에 누리꾼들은 사법부에 대한 불신과 함께 분노를 감추지 않고 있다. 누리꾼 'jhj9****'는 "정말 역대급 짜증나는 방송이네요. 이래서 더욱 결혼하기 싫어진다는... 가정폭력 애까지 딸려있고 여자가 경제력없으면 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누리꾼 'jinh****'도 "진짜 방송보는데 답답하고 화가나고 안타까워 미칠것 같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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