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니퍼 로렌스의 파격 변신과 리얼한 스파이 세계를 흥미롭게 그려낸 영화 '레드 스패로'가 서로의 목적을 숨긴 채 접근한 두 스파이의 신경전을 담아낸 '속고 속이는 게임의 시작' 영상을 공개했다.

제니퍼 로렌스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과 예측불가한 스토리 전개로 개봉 2주차에도 흥행 열기를 이어가고 있는 '레드 스패로'가 제니퍼 로렌스와 조엘 에저튼의 팽팽한 신경전을 담은 '속고 속이는 게임의 시작' 영상을 공개했다.

'레드 스패로'는 몸과 마음을 이용해 타겟을 조종하도록 훈련받는 스파이 조직 '레드 스패로'. 그 곳에서 훈련을 마친 도미니카(제니퍼 로렌스)가 이중 첩자를 알아내기 위해 미국 CIA 요원을 유혹하며 속고 속이는 작전을 펼치는 파격적인 스릴러다.

이번에 공개된 '속고 속이는 게임의 시작' 영상은 '레드 스패로' 사상 가장 치명적인 스파이로 거듭난 도미니카와 미국 CIA 요원 네이트(조엘 에저튼)의 팽팽한 긴장감을 온전히 담아내며 눈길을 끈다.

육체와 정신을 극한으로 몰아붙여 타겟의 심리를 파고드는 훈련으로 스파이를 양성하는 비밀정보기관 '레드 스패로'를 통해 치명적 스파이로 거듭난 도미니카의 첫 번째 임무는 바로 CIA 요원 네이트에게 접근하는 것. 하지만 이미 자신에게 접근한 그의 정체를 알아챈 네이트가 "도미니카 예고로바" 라고 이름을 부르는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아찔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정체를 철저히 숨기며 스파이 활동을 하는 다른 '레드 스패로'들과는 달리 자신의 본명을 그대로 밝히고 "어머니가 편찮으신데 정부에서 일하면 치료비는 해결되거든요"라며 자신이 처한 상황을 거침없이 이야기하는 도미니카의 모습은 그동안의 스파이들과는 차원이 다른 캐릭터임을 예상케한다.

이어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네이트에게 "친구 하자는 거예요?"라며 다시 만날 약속을 하는 도미니카의 모습은 서로를 속고 속이는 위험한 게임을 시작한 두 스파이들의 팽팽한 심리전과 갈등을 엿보게 한다.

한편 영화 '레드 스패로'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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