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이혼 절차를 마친 개그맨 김준호가 과거 밝힌 아내와 러브스토리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김준호는 과거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준호는 아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대학로에서 (지금의 아내를) 보고 너무 예뻐서 따라 갔다. 커피숍에 따라 들어가서 나를 쳐다볼 때 내가 도도한 표정을 지었다. 그랬더니 아내가 빵 터졌다”고 말했다.

이어 김준호는 “그 다음날 만나서 잠깐 이야기 하고 밥 먹었다. 이튿날 저녁에 아내한테 전화를 했다. 대전에 내려가서 부모님께 인사하자고 했다. 그랬더니 당황하더라”고 밝혔다.

김준호는 “그렇게 만나서 1년 반을 진짜 사랑했다”고 고백했다.

한편 김준호는 지난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많은 시간 떨어져 지내다보니 자연스럽게 관계도 소원해지게 되었고 성격차이도 생겨 부득이하게 서로의 앞날을 위해 이러한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합의 이혼 사실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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