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아이유가 샤이니 종현에게 보낸 편지가 재조명됐다.

아이유는 과거 서울 강남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SM타운 시어터에서 진행된 ‘디 아지트-더 스토리 바이 종현’ 게스트로 참석했다.

당시 아이유는 종현에게 한 통의 편지를 써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아마 ‘불후의 명곡’이었지? 우리가 서로를 인식하게 된 게”라고 종현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비슷한 시기에 데뷔를 해서 그런지 비슷한 고민을 하고 비슷한 종류의 욕심, 비슷한 종류의 꿈을 갖게 되고. 8년차 아이돌, 증명해 보이고 싶은 게 많은 20대 중반”이라고 두 사람의 공감대에 대해 설명했다.

또 아이유는 “쏟아지는 과소평가와 과대평가 사이에서 진짜 나의 존재를 찾으려고 끊임없이 쓰고 끊임없이 구르는 일 중독자. 비슷한 점이 정말 많지?”라고 물었다.

그리고 그는 “오빠(종현)를 보면 ‘쉬면서 하지’ 싶으면서도 다 이해가 되고 응원하게 된다. 정말 열심히 사는 것 같다. 건강 잘 신경쓰면서 했으면 한다”고 전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그래도 언젠가부터 너무 말라가는 거 같아서 건강은 잘 신경 쓰면서 했으면 해. 갖고 싶은 거 다 갖고 하고 싶은 거 다하고. 공연도 하고, 증명도 하고. 다 해라! 열심히 하는 사람은 그대로 된다. 뭔진 모르지만 이겨라”고 덧붙였다.

종현은 2013년 아이유의 3집 수록곡 ‘우울시계’ 작사를 맡으며 아이유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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