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외부제공)
'늑대의 유혹' '마차타고 고래고래' 등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배우 조한선이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愛)'(감독 박희준)에 쌍둥이 형제로 함께 출연한 배우 성훈에 대해 친동생 같은 느낌을 받는다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수영 선수 출신인 성훈에게 관심이 먼저 갔다. 운동을 해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뭔가가 있는데, 그게 잘 통했다. 성훈은 정말 솔직하고, 귀엽고, 순진한 친구"라고 성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밝혔다.

조한선은 "성훈은 항상 우리집으로 과일을 보내는데, 이번에 영화 기자간담회가 끝나고 또 보냈다. 결혼을 했다보니 가족한테 잘하는게 더 기분이 좋은데, 그래서 더 남다르고 정이 가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는 "며칠전에는 성훈에게 전화가 왔는데, 마침 가족 식사 모임을 가던 참이었다. 혹시나 하고 '밥 안먹었으면 와라' 불렀더니 정말 왔다. 가족모임에서 잘 어울리면서 밥도 잘 먹는데 그걸 보는 순간 정말 우리 가족인줄 알았다"며 "딸이 '나 혼자 산다'를 재밌게 본다. 성훈이 집에 놀러오면 딸이 보고 '혼자사는 삼촌왔다'라고 말한다. 이젠 정말 친동생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조한선은 "영화 '돌아와요 부산항애'는 성훈이에게 첫 영화고 첫 주연작이다. 그래서 평생 기억에 남을 수 밖에 없다"며 "성훈이에 대한 연기평은 좋아서 이 영화를 발판삼아 앞으로 쭉쭉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라 밝혔다.

조한선과 성훈이 출연한 '돌아와요 부산항애(愛)'는 이란성 쌍둥이 형제의 형제애를 그린 휴먼 감성 액션 영화다. 친형제처럼 각별한 애정을 과시하는 두 사람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는 다가오는 1월 1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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