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더하기미디어 제공)
싱어송라이터 수상한커튼이 첫 드라마 OST 가창으로 2018년 새해 활동을 시작한다.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 OST 가창 제안을 받은 수상한커튼은 수록곡 ‘오늘도 걷는다’ 녹음을 마치고 1일 음원을 공개했다.

신곡 ‘오늘도 걷는다’는 자신이 걸어온 길을 떠올리며 스스로를 성찰하는 관조적 시점의 노랫말이 독백처럼 되뇌는 수상한커튼의 보컬과 더해져 편안한 울림으로 다가오는 노래다.

지나온 시간과 사랑, 그리고 사람,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아쉬움과 회한을 덜어내며 앞으로 나아가는 역설적인 희망을 담은 가사는 수상한커튼 특유의 담백하고도 깊은 울림의 파장을 통해 담담하지만 진한 여운을 드리운다. 수 많은 주옥의 OST 곡을 발표한 프로듀서 메이져리거의 곡에 수상한커튼이 노햇말을 붙여 멋진 케미를 과시했다.

수상한커튼은 2009년 디지털 싱글 ‘수상한 커튼’을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한 후 다양한 무대를 통해 진정성 있는 음악을 선보이며 팬들의 열정적인 지지를 받았다. 2015년에는 ‘수상한 커튼이 일년’이라는 시리즈 음원을 매달 발표해 가요계의 관심을 모았다.

작사, 작곡, 편곡 뿐만 아니라 어쿠스틱 기타와 피아노 연주에 이르기까지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준 싱어송라이터로서 가공하지 않은, 편안함을 주는 음악적 시도로 호평을 받았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신곡 ‘오늘도 걷는다’는 자신만의 스펙트럼을 소유한 수상한커튼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OST로 시공간을 가리지 않고 감상의 재미가 더해지는 노래”라고 설명했다.

한편 수상한커트의 ‘오늘도 걷는다’는 1일 정오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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