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복희가 작사, 작곡자이며 목사인 오빠 윤항기와 설날을 맞아 부산에서 화려한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2018년 2월 25일 일요일 부산 KBS홀에서 오후 3시와 7시 두차례에 거쳐 열린다.

이번 공연에는 1979년 국제 가요제에서 그랑프리를 차지한 '여러분'을 비롯한 '왜 돌아보오', '이거야 정말' , '장밋빛 스카프', '나는 행복합니다' 등 두남매의 수 많은 히트곡 및 팝, 뮤지컬 등 국민들의 심금을 울린 노래들을 화려한 무대를 통해 마련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항기는 목사직을 은퇴하고 화려한 활동을 재개했다. 윤복희는 여전히 왕성한 뮤지컬 활동과,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윤복희는 '여러분'이라는 곡으로 유명하다. '여러분'은 '나는 가수다'를 비롯, '불후의 명곡'에서 임재범, 에일리, 알리 등 후배 뮤지션들이 리메이크를 해 지금까지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두남매 가족사는 화려하면서도 암울한 어린 시절을 보내기도 했는데 부친인 윤부길씨가 '처녀 뱃사공' 작사가이며 국내 최초의 뮤지컬 창시자다. 가극단장을 지내기도 했다.

한편 윤복희는 대한민국 최초로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이며 최초의 한류 붐을 일으킨 주인공이다. 현재는 뮤지컬계의 대모로 자리를 이어가고 있다. 윤항기는 '여러분', '가는 세월' 등을 비롯한 수많은 곡을 작사 작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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