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MBC 신임 사장에게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최승호 신임 사장은 지난 1986년 MBC에 PD로 입사한 후 ‘경찰청 사람들’, ‘PD 수첩’ 등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그 후 2012년 파업 과정에서 해고를 당한 뒤 독립언론 뉴스타파에서 활동해 오고 있다.

1961년 출생인 최 사장은 강원 인제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뒤 경북대 행정학과에서 수학했다. 이후 MBC 시사교양국 책임PD, 선임PD, 뉴스타파 PD 겸 앵커, 전국언론노조 연맹 노조부위원장 겸 MBC본부 노조위원장 등을 거쳤다. 영화 ‘공범자들’ 등을 연출한 영화감독이기도 하다.

1986년 MBC PD로 입사한 최승호 사장은 시사교양국에서 ‘PD수첩’, ‘MBC 스페셜’ 등 책임PD로 활약했다. 2006년 PD수첩에서 황우석 박사의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추적한 프로그램으로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올해의 프로듀서상을 받았고, 이명박 정부 시절 ‘4대강 수심 6m의 비밀’, ‘검사와 스폰서’로 각종 언론상을 받으며 MBC 시사교양 전성기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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