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준희 SNS
배우 고준희의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받고 있다.

고준희는 과거 한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솔직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배우 활동을 시작하면서 여러모로 고충이 많았다고. 그는 “본격적으로 연기를 시작한 게 스무 살이었다. 10년 터울 선배들 때만 해도 엔터 산업이 잘 잡혀있지 않았지만 내가 활동할 땐 체계가 있었다”라며 “부모님이 반대하기도 했고, 나 역시 큰 목표 의식은 없었다”라고 전했다.

또한 고준희는 “'굳이 안 해도 그만'이었지. 22살 때까지 묵묵히 일했는데 힘들었지만 겉으로 티 내진 않았다”라며 “친구들이 취업을 걱정하던 것과 반대로 난 진로는 정해졌지만 마음이 편치 않았다. 현장에서 왜 밤을 새우는지도 몰랐고, 혼자 구석에서 울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준희는 “스물여섯 때 다시 활동을 시작했다. 조금은 더 일을 즐길 수 있더라. 초심을 잃지 말자는 말을 다들 하시는데 결국 즐기며 하느냐의 문제인 거 같다. 예전엔 솔직히 말해 일을 즐기지 못했다. 지금도 잘 모르겠다. 다만 현장에서 신나게 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덧붙이는 등 밝은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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