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 장면 캡처)
박시후가 신혜선과 다시 만났다.

19일 방송된 KBS2 '황금빛 내인생'(극본 소현경, 연출 김형석)에서는 사라졌던 서지안(신혜선 분)을 찾아간 최도경(박시후)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도경은 서지안이 사라진 뒤 선우혁(이태환 분)에게 서지안을 찾으면 연락해달라고 부탁했었다. 시간이 지나고 서지안과 만난 선우혁은 최도경에 "지안이는 무사히 잘있습니다. 본인이 원치 않아서 이정도만 알려드립니다"라며 문자로 연락을 보냈다.

선우혁의 문자를 받은 최도경은 "집에는 잘 데려갔겠지. 나한테는 문자 한 통 안주더니"라며 "됐다. 집에 들어갔으면 됐지"라며 서지안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고도 그를 그리워했다. 그러던 중 최도경은 해성 그룹 디자인 공모전에서 서지안의 디자인이 1등을 했고 연락이 안된다는 직원의 말에 유비서(이규복 분)를 불러 다시 한 번 확인을 했다.

서지안이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는 사실을 안 최도경은 선우혁의 회사로 직접 전화를 해 "선우혁씨 부탁합니다"라고 말했고 출장갔다는 이용국(김성훈 분)의 말에 "이상하네. 출장을 가? 그것도 며칠짜린지 정해지지 않은 출장?"라며 유비서에 "너도 이상하지? 얘 어디 아픈거 아니야? 다친거 아냐? 그래서 꼼짝 못하는거 아니야?"라며 서지안을 걱정하기 시작했다.

이후에도 최도경은 서지안의 사진을 보며 혼자 "잘있는데 왜 안오는거냐고"라며 혼자 중얼거렸다. 그를 찾아온 유비서는 "서지안씨 핸드폰 위치 추적 결과요. 신호는 일주일 전에 끊겼고 마지막 신호가 잡힌 곳은 인천쪽이랍니다"라고 말했다. 그 말을 들은 최도경은 "인천 어디? 어떻게 된 영문인지 안전한지 확인해야지. 확인만 하면 돼"라며 "핸드폰으로 위치 보내"라며 그를 찾아나섰다.

같은 시각 서지안은 자신이 있는 곳으로 찾아와 함께 일하고 생활하는 선우혁의 말을 듣고 마음을 돌려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했다. 서지안을 찾기 위해 도착한 최도경은 만나는 사람마다 서지안의 사진을 보여주며 그의 행방을 찾아다녔다. 여러 곳을 헤맨 끝에 최도경은 서지안이 일했던 곳에서 그의 행방을 듣고 "지안이가 여기서 일을"라며 한숨을 쉬었다.

이어 서울로 가는 길에 선우혁의 차를 발견한 최도경은 앞질러 차를 멈추게 했고 차안에 있던 서지안에 "서지안 내려"라며 그를 붙잡았다.

해당 장면에서 박시후는 자신이 걱정하고 그리워한 서지안과 다시 만나 참고있던 감정을 폭발 시키는 최도경의 모습을 섬세한 표정 변화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완벽하게 표현했다.

한편 매주 토, 일 방송되는 '황금빛 내인생'은 갈수록 흥미진진해지는 스토리와 박시후, 신혜선의 관계에 변화가 생기며 앞으로 펼쳐질 전개에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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