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강진이 두 번 발생한 멕시코, 뉴질랜드, 다음 날 일본, 바투아투 대만에서도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를 두고 '불의 고리'의 영향이라고 말한 가운데 우리나라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의 고리는 세계 주요 지진대와 화산대 활동이 중첩된 지역인 환태평양 조산대를 칭하는 말이다.

당시 김소구 한국지진연구소장은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 아침과 인터뷰'에서 연속적으로 일어난 지진을 진단하고 예측했다.

김소장은 "지구에는 13개의 판이 있는데, 서로 움직여 직간접적으로 불의 고리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도 지진의 활동, 화산 활동이 심할 때가 있다. 지금이 그런 시대가 아니냐는 건 두과 봐야겠지만 지금 추세로 보면 활동이 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소장은 "경주 지진이나 일본 지진 역시 태평양판의 영향이나 태평양판과 유라시아 판의 경계에서 충돌해 일어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진을 당분간 조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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