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 아나운서 손미나가 KBS를 그만 둔 사연이 눈길을 끈다.

지난 2012년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서 손미나가 "입사하자마자 인기를 얻기 시작했지만 5년 동안 주 7일 근무를 계속하며 지쳐갔다"며 KBS를 그만 둔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손미나는 "지친 몸을 달래기 위해 몰디브로 여행을 떠났고 그 곳에서 처음 만난 사람과 이야기를 하는데 '행복하냐?'란 질문에 거짓말로도 행복하다는 말이 나오지 않더라"고 밝혔다.

손미나는 "여행지에서도 나는 일 이야기만 하게 됐다"며 "그 외국인의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내 모습에 깨달음을 얻었다"며 작가로 변신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손미나는 프리선언 후 여행작가는 물론 허핑턴포스트 편집인, 손미나앤컴퍼니 대표, 소설가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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