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이즈’ 여성이 연인에게 보낸 모바일 메신저 내용이 공개된 가운데 네티즌들이 "신상을 공개 해야한다"고 의견을 내고 있다.

지난 19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에이즈에 감염된 사실을 숨긴 채 매음 행위를 한 20대 여성 안 모 씨를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안씨는 지난 2010년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채팅 앱을 통해 만난 남성들을 상대로 매음을 해 오다 경찰에 적발됐다.

안씨와 남자친구의 모바일 메신저 내용이 공개되면서 네티즌들은 충격을 금치 못했다. 남자친구는 안씨에게 돈은 받았냐고 묻고, 안씨는 네가 남자친구면 이런거 시키면 안된다. 내가 한다해도 말려야지 왜 더 난리냐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신상 공개해서라도 성매수남 찾아야 하지 않냐", "치료약도 없다는데", "시키는 남친이나, 시킨다고 하는 남친이나", "부산 에잉즈 이거 심각한 문제 같다", "성매수남들 빨리 찾아야 할텐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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