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스트롱이 '킹스맨:골든서클'에서 자신의 역할은 "파이터가 아닌, 러버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21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 프레스 컨퍼런스가 진행된 가운데 콜린 퍼스, 태런 에저튼, 마크 스트롱이 참석했다.

마크 스트롱은 콜린퍼스나 태런 에저튼에 비해 액션신이 적은 것이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액션신이 없는건 물론 아쉽다. 나중에 영화로 볼 때 근사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저는 '킹스맨2'에서 소프트한 면을 보여주고자 했다. 할리 베리와 감정을 담는 역에서 달콤함을 보여줬던 것 같다"면서 "이번 영화에서 멀린은 파이터가 아닌 러버"라고 재치있게 말했다.

또한 마크는 "1편에서 엄격한 모습을 보여줄 수 밖에 없어서 이번에는 유머러스하고 능력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멀린의 캐릭터를 설명했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미국으로 건너가 만난 형제 스파이 조직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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