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킹스맨’이 돌아왔다. 전편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로 이미 많은 마니아층을 보유하고 있는 ‘킹스맨:골든 서클’이 더 풍성한 이야기와 액션, 더 화려해진 캐스팅으로 우리 곁을 찾는다.

19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킹스맨:골든 서클’ 언론시사회가 열려,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됐다.

매튜 본 감독이 연출하는 첫 번째 시리즈 속편으로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를 함께한 제작진들이 다시 한 번 뭉쳐 스파이 액션물 시리즈를 또 하나 탄생시키며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킹스맨: 골든 서클’은 비밀리에 세상을 지키는 영국 스파이 조직 킹스맨이 국제적 범죄조직 골든 서클에 의해 본부가 폭파당한 후, 형제 스파이 조직인 미국의 스테이츠맨과 함께 골든 서클의 계획을 막기 위한 작전을 시작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파이 액션 블록버스터.

영화는 영국의 킹스맨과 미국의 스테이츠맨이 공조를 이루며 마약 조직 골든 서클을 추격하는 이야기가 큰 축이다. 에그시(테런 에저튼)은 해킹당해 영국의 킹스맨들이 모두 죽자 유일하게 살아남은 멀린(마크 스트롱)과 함께 미국 스테이츠맨 본부로 향한다.

스테이츠맨 진저 에일(할리 베리), 데킬라(체닝 테이텀), 위스키(페드로 파스칼)는 킹스맨 못지않은 무기와 액션 실력으로 킹스맨을 든든히 지원사격 한다.

‘킹스맨:골든 서클’에 관객들이 가장 기대하는 지점은, 해리의 컴백이다. 개봉 전부터 해리가 어떻게 살아돌아올지에 관심이 쏠렸다. 스포일러가 포함될 수 있어 기사에 단언하고 쓸 수 있는 건, 이번 편에서는 해리와 에그시의 환상적인 콤비 플레이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킹스맨:골든 서클’은 두 사람의 합동 액션신 뿐만 아니라, 매번 하이라이트 같이 역동적으로 펼쳐지는 액션신들이 장관이다. 영국에서는 영국의 분위기를 잘 살린 음악, 미국에서는 켄터키 주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컨트리 송이 삽입돼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

줄리안 무어는 악역 포피를 맡아 엄청난 존재감을 보인다. 그가 맡은 포피는 마약 사업을 합법적으로 만들기 위해 전 세계를 위기로 몰아넣는 역할이다. 줄리안 무어는 우아한 미소를 지으며 잔인한 면모를 스스럼없이 드러내 사랑스러움과 잔혹성을 극대화 시켜 포피에 숨을 불어넣었다.

'킹스맨: 골든서클' 에그시의 성장과 해리의 완벽한 귀환, 스타일리시한 액션은 다시 한 번 '매너가 사람을 만든다'의 열풍에 불을 지필 것으로 보인다. 오는 27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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