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홀-이상한 나라의 필'(이하 맨홀)의 김재중(봉필 역)이 지난 방송에서 잃어버린 편지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6일 오후 방송한 KBS2 '맨홀'에서는 봉필이 지난 방송 분에서 진숙(정혜성 분)이 가로챈 편지를 찾아 헤맸다. 어디에 숨겨진지도 모르는 편지를 찾기 위해 호시탐탐 진숙의 집을 노렸다.

진숙의 집에 잠입 성공한 봉필이 집 안 곳곳을 뒤졌다. 이어 진숙이 갑작스럽게 등장하자 당황한 나머지 “생일인 거 같아서 미역국 끓여 주러 왔다”고 둘러댔다. 이에 진숙은 “비상금 훔치러 온 것 아니냐”며 필의 몸을 뒤지다가 봉필에게 넘어지는 바람에 두 사람은 얼굴을 가까이하게 돼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편지를 찾기 위한 봉필의 노력은 시청자들에게 깨알같은 웃음과 설렘을 줬다. 그 노력이 결실을 맺은걸까. 봉필은 결국 진숙의 서랍 깊숙한 곳에서 편지를 찾아냈다.

한편 진숙의 생일파티에서 봉필은 진숙에게 줄 생일선물을 찾다가 친구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편지를 들키고 만다. 진숙이 창피해하며 자리를 뜨자 봉필은 미안해서 어쩔 줄 몰라하며 자신의 속마음을 고백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