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정글의법칙' 방송화면 캡쳐)
'정글의 법칙'에서 개그맨 이수근과 김병만의 우정이 돋보여 주위를 감탄케 했다.

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코모도'에서는 족장 김병만과 개그맨 이수근, 배우 최원영, 이태환, 송재희, 여자친구 예린, 빅스 홍빈, 필라테스 강사 양정원이 후발대로 출연해 호빗섬에서의 생존을 이어갔다.

이날 방송에서 김병만, 이수근, 홍빈, 송재희는 먹거리와 새로운 생존지를 위해 바닷가로 향했다.

배고픔에 지친 이수근은 "양심적으로 이제는 뭘 먹어야 한다. 호빗들은 유전이 아니라 잘 못 먹어서 못 큰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김병만에게 "방송 많이 봤는데 안 그러지 않았냐"며 "음식을 먹을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김병만은 "오늘은 먹게 해줄게"라고 약속했고 이수근은 "진짜 미쳐버리겠다"고 전해 폭소케 했다.

바닷가에 도착한 이수근은 "수영은 자신 있다"며 호기롭게 바다 사냥에 나섰다.

집을 짓고 있던 김병만은 "바다 사냥에 나간 이수근이 성과가 없을 거 같다"고 농담을 던졌다. 그러면서 그는 "이수근이 응원군으로 와줬다고 생각한다"며 "옆에서 같이 얘기하는 것만으로도 좋다. 너무 즐겁다"고 절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그는 "다음 날 아침까지 배부르게 해주고 싶다"며 각종 물고기와 크레이피시를 포획했고 양손 가득 베이스 캠프로 돌아갔다.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수근 나오니 김병만 진짜 밝아지고 편해보인다”, “김병만이 이수근 배불리 먹이겠다고 하는 모습이 멋있어 보였다”, “살면서 이런 친구 만나기 쉽지 않다”, “혼자 이끌어 가다가 의지할 편한 친구가 정글에 같이 있다면 당연 힘이 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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