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시후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린 KBS2 새 주말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신혜선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의외로 굉장히 털털하고 편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시후는 이날 "신혜선과 얼마 전에 밥도 같이 먹었는데 날씬하고 말라서 다이어트를 할 줄 알았는데 매니저 밥까지 먹는 것을 보고 놀랐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신혜선은 "박시후가 젠틀한 캐릭터를 맡았지만 코믹하고 허당기도 있었다. 젠틀함과 코믹함이 같이 느껴졌다. 첫 촬영부터 편했고 호흡도 잘 맞았다"고 화답했다.

박시후는 앞서 "지상파 복귀는 5년만이다. 굉장히 부담되고 밤잠도 설쳤다. 인사를 많이 준비했는데 올라서니 백지상태가 돼 기억이 안 났다. 지금도 많이 떨린다. 따뜻한 시선으로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OCN 드라마 ‘동네의 영웅’(2016)에서 성공적인 캐릭터 소화로 호평을 받았던 박시후가 '황금빛 내 인생'을 통해 다시금 드라마팬들에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다가간다. 방송을 앞두고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황금빛 내인생'은 금수저로 신분 상승 기회를 맞이한 여인이 도리어 나락으로 떨어지며 그 안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깨닫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박시후, 신혜선, 이태환, 서은수 등이 출연한다. 9월 2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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