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그것이 알고싶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19일 보도연맹과 얽힌 ‘도둑골의 붉은 유령 - 여양리 뼈 무덤의 비밀’ 편을 방송한 가운데 세간의 반응이 잇따랐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마을에 유골이 쏟아져 내려 한바탕 난리가 나고 2년 뒤, 경남지역 유해 발굴팀에서 발굴 작업을 시작하는 모습이 담겨졌다. 수 십 여구에 불과한 줄 알았던 유골은, 구덩이마다 쌓여있어 보는 이들에 충격을 안겼다.

또 경남지역 유해 발굴팀에서 발굴 작업을 시작했다. 총 200여구의 시신과 해진 양복과 구두 주걱, 탄피 등이 여양리 뒷산에서 발굴됐다.

이번 방송에서는 친일파는 친일이라는 치부를 덮고 권력과 부를 유지하기 위해 반대자들을 '빨갱이'라 명명한 사연들이 그려졌다.

그리고 실체조차 불분명한 오랜 혐오는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음을 피력했다. 뿐만 아니라 이 낙인은 그 후손들에게도 이어지고 있음을 조명했다.

시청자들은 "정말 아무 이유없이 사람이 많이 죽었구나...(de******)" "이 나라는 툭하면 빨갱이로 몰아 죽이는게 일인가(60******)"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에 나오는 장동건부인 사건인 듯(dl******)" 등 공분어린 자신의 견해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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