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월화드라마 '학교2017' 방송 화면 캡처
월화드라마 '학교 2017' 김정현이 김세정을 위한 고백부터 질투까지, 다양한 면모로 '호연기'를 보여줘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반면 드라마 초반부터 제기되어 온 김세정의 '발연기'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극본 정찬미 김승원/ 연출 박진석 송민엽) 7회에서는 라은호(김세정 분)을 위해 자신이 교무실에 잠입한 남학생임을 고백하는 현태운(김정현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김정현의 연기가 안정적으로 중심을 잡아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가운데 아직도 자리를 잡지 못한 채 극의 몰입을 방해하고 있는 김세정의 연기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는 것.

이날 김세정을 위해 자신의 정체를 고백하거나 김세정과 장동윤을 폭풍 질투하는 모습으로 안방극장을 설레게 만들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 김정현의 연기력에 반해 자신도 모르게 김정현을 걱정하며 점점 그에게 빠져들고 있는 상황을 표현한 김세정의 연기는 어설픈 '시선 처리'와 과도한 '감정 표현' 또한 국어책 읽는 듯한 '대사 처리'로 극의 흐름을 끊었다.

한편 김세정의 '발연기'가 논란이 되고 있는 '학교 2017' 지난주보다 시청률 소폭 하락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최하위를 기록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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