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이십세기폭스코리아)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감독 맷 리브스)에서 유인원의 리더 시저 역으로 명품 연기를 선사한 배우 앤디 서키스가 '김혜리의 월간 배우' 18호의 배우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에서 자비로운 마음과 지혜로운 결단력을 갖춘 유인원의 리더 시저 역을 맡은 앤디 서키스는 모션캡처 연기를 통해 '혹성탈출' 시리즈의 시저,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의 골룸, '킹콩'의 킹콩 등 역대급 캐릭터들을 창조해내며 풍부한 감정 표현과 섬세한 연기력으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앤디 서키스는 모션캡처 연기의 선구자로 자리매김하며 CG를 능가하는 대체 불가한 연기를 선보여 모션캡처 연기자에게도 아카데미 연기상을 줘야 마땅하다는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호평을 얻었다.

상영작으로 선정된 '혹성탈출: 종의 전쟁'에서 앤디 서키스는 인간군에게 가족들을 잃고 분노에 휩싸인 시저의 내면 변화를 심도 깊게 그려낼 예정이다. 김혜리 기자는 "이번 작품은 어느 때보다 앤디 서키스의 모션캡처 연기를 연기상 후보로 인정해야 한다는 입장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인원의 지도자 시저는 3부작의 피날레인 '혹성탈출: 종의 전쟁'에서 독립적 캐릭터로서의 여정을 훌륭히 완수하고 있다. 3부에서 시저는 모든 한계와 씨름하며 어떤 인간보다 인간적이다. 연기와 기술의 성숙은 앤디 서키스의 연기가 가진 뉘앙스를 미세하게 전달한다"라며 디테일한 연기력으로 캐릭터에 감정을 불어 넣는 앤디 서키스의 연기력을 호평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 15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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