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쌈마이웨이'의 김지원이 로코드라마의 여주인공으로서 대체불가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4일 오후 방송한 KBS2 월화드라마 '쌈마이웨이'에서는 최애라(김지원 분)와 고동만(박서준 분)이 첫 동침을 하게 됐다.

20년 동안 친구 사이였던 최애라와 고동만은 서로에 대한 마음은 확인했지만, 스킨십에 있어서는 어색해했다. 그러나 이날만은 고동만이 자신에게 한결같은 마음을 주는 최애라에게 다시 한 번 반했다.

최애라는 김택수와의 경기를 앞둔 고동만에게 "절대로 지지 말라"고 도끼눈을 떴다. 격투기 아나운서가 된 최애라는 김탁수가 아닌 고동만을 인터뷰 하고 싶다면서 이길 명분을 또 하나 던졌다.

최애라는 또 고동만에게 "링 위에 있는 널 내가 바라볼거다. 내가 널 지켜줄거다"라고 귀여운 매력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안심하지 못했던 최애라는 결국 눈물을 보이고 말았다. 고동만은 자신을 걱정하며 눈물을 뚝뚝 흘리는 최애라를 꽉 안아줬다.

서로에 대한 마음이 정점에 오른 두 사람은 동침을 했다. 다음날 아침 고동만은 "어제보다 네가 500배는 더 좋다. 내가 좋아하는 미역국 냄새가 너한테 난다"고 패기있게 고백했다.

김지원은 '쌈마이웨이'에서의 활약으로 여주인공으로서 자질을 보여줬다. 청춘의 한 가운데서 매번 치이며 사는 최애라. 그럼에도 꿋꿋하게 자신의 꿈과 사랑을 찾아가는 최애라의 긍정적인 색깔을 김지원이 뚜렷하게 색칠해나가고 있다. '쌈마이웨이' 종영까지 2회 남은 상황에서 김지원은 '대체불가' 배우로 자신의 이름을 확실하게 시청자들에게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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