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조선 '음악의 전당' 방송캡처)
무더운 여름밤이 애절한 감성으로 물들었다. 가수 조정민이 대선배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 윤복희의 '여러분', 노래 '꽃밭에서'를 열창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 것.

조정민은 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음악의 전당'에 출연, 김추자의 히트곡 '님은 먼 곳에'를 섬세한 감성으로 승화시켰다.

이날 무대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추억의 명곡들을 부르는 자리였고, 조정민은 호소력 짙은 보컬과 진정성 있는 무대로 객석의 박수를 받았다.

이후 조정민, 설운도 등 트로트 가수 여러명이 환상적인 하모니를 선보이며 윤복희의 '여러분'을 불렀다.

끝으로 조정민은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꽃밭에서'를 본인 특유의 감서으로 재해석해 가창했다.

조정민은 성인가요의 새로운 부활을 꿈꾸는 '음악의 전당'을 위해 한층 더 노력을 기울이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렇게 선·후배 트로트 가수들은 아름다운 여름밤을 수놓았다.

한편 '음악의 전당'은 장르와 세대를 뛰어넘는 무대로 트로트의 진정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방송에는 조정민을 비롯해 오승근, 진미령, 김수희, 조항조, 설운도, 최성수, 최진희, 김혜연, 신유, 금잔디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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