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7일의 왕비' 방송 캡처)
황찬성이 연우진과 훈훈한 우정을 과시했다.

29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에서는 이역(연우진)의 곁에서 그를 격려하는 서노(황찬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역은 신채경(박민영)과 혼인에 대해 깊이 고민했다. 서노는 그를 걱정하며 "형님 무슨 일 있으십니까"라고 말했다. 이역은 "형님께선 아바마마 유언때문에 날 죽이려 하더니 채경이는 스님이 남긴 예언에 휘둘려서 날 밀어내려 한다. 다들 왜이러는 것이냐"라며 한숨을 쉬었다.

그의 말을 들은 서노는 "그럴 수 있습니다. 두려우니까요"라며 "형님도 어릴땐 어른들의 말때문에 형님이신 왕을 두려워하고 못본척 못들은척 그렇게 살았었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형님을 깨우쳐주시고 용기내게 해주신 분이 채경 애기씨니 이번엔 형님이 채경 애기씨께 남의 말보다 더 중요한게 있다는 걸 알려주십시오. 혼인을 하려면 믿음부터 주셔야죠"라며 미소지었다.

서노의 말을 들은 이역은 그의 등을 토닥이며 "다 컸네 다 컸어. 이제 어른이다"라며 그를 대견해해 두 사람의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줬다.

해당 장면에서 황찬성은 어린 시절부터 함께한 신채경과 이역의 사랑을 응원하는 서노의 모습을 섬세한 표현력으로 완벽히 소화했다.

한편 황찬성은 '7일의 왕비'에서 이역을 도와 우렁각시로 활동하는 서노로 분해 열연을 펼쳐 시청자들에 호평을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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