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세모방:세상의 모든 방송'(이하 '세모방')에는 방송 최초 공동 프로젝트가 그려졌다.
프로젝트 첫 주인공은 몽골 C1TV '도시아들'이라는 예능프로그램이었다. 울란바토르로 향하는 박수홍, 남희석, 김수용은 프로그램은 물론 어디로 향하는지 정확히 모르고 있다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울란바토르에 도착해 새벽 5시 30분, 트렁크 가방을 들고 울란바토르의 상암동으로 불리는 방송국 밀집지역에 도착한 세 사람은 몽골의 발징념PD를 만났다.
한국과 다른 방송가 환경에 세 사람은 잔뜩 긴장한 채 녹화에 나섰지만 언어의 장벽에 부딪히며 메인MC인 발징념PD와는 엇박자를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제대로 된 멘트 한 번 담아내지 못하며 아쉽게 1부가 마무리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명수, 헨리, 고영배는 리빙TV와 공동 프로젝트에 나섰다. 프로그램명은 ‘형제꽝조사’로 카메라 1대로 촬영해 CG, 음악, 효과도 PD가 직접 다 작업하는 1인 미디어 형식이었다. 박명수 역시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 없이 녹화에 나선 것. 오프닝 장소에 도착해 단촐한 제작진과 마주하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오랜만에 엄청 웃었네요"(ccom****), "식상한 예능들 틈에 간만에 신선하고 재밌었다"(chil****), "다음 편 기대 됩니다"(qoru****)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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