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오른쪽)와 스냅챗 CEO 에번 스피걸. 사진=미란다커 인스타그램
[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세계적인 모델 미란다 커가 사진·영상 서비스 스냅챗의 CEO 에번 스피걸과 부부가 됐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 등 외신들은 미란다 커와 스피걸은 하루 전인 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로스앤젤레스 브렌트우드의 자택 뒤뜰에서 진행됐으며 양가 가족과 친지를 포함해 50여명의 하객만 참석했다.

호주 출신인 미란다 커는 25살에 미국 뉴욕으로 건너가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의 모델 등으로 활동하며 명성을 얻었다. 미란다 커는 지난 2013년 이혼한 전 남편 올랜도 블룸과의 사이에서 6세 아들 플린을 두고 있다. 스피걸은 2015년 9월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400대 부자에서 세계 최연소 억만장자에 오른 바 있다.

미란다 커와 스피걸은 2014년 유명 브랜드 루이뷔통 행사에서 처음 만나 친구로 지내다 이듬해 연인으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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