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이범수와 소다 남매가 한뼘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며 마지막 방송을 마쳤다.

14일 오후 방송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이범수와 소다 남매는 이날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이범수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 제작과 주연을 맡았기 때문. 본업에 더 충실하기 위해서다.

이윤진 씨는 "아이 아빠가 외동이다. 아이 많이 낳고 싶다고 했지만 서툴렀다. 배우 이범수로는 까불이 분장을 하고 연기하기 쉽지 않았겠지만 아빠 이범수로서는 가능한 일이었다"고 출연했던 소감을 전했다.

이범수는 "슈돌을 처음 시작할때 서툰 아빠 때문에 소을과 다을이가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누구보다 잘 따라줘서 고맙다. 사랑한다"고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범수즈 가족이 이범수 영화 촬영장인 경상도 합천을 찾았다.

소다 남매와 이윤진 씨는 영화 스태프들을 위해 불고기 샐러드와 과일 초콜릿 퐁듀를 준비했다. 그 곳에서 소다 남매는 비를 만났다. 다을이는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비에게 "우리 집에 놀러오면 안돼?"라면서 애정 표시를 했다.

또 '이범수VS비' 질문에 "비 삼촌이 좋다"라고 말해 비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비는 아이들과 눈높이 대화를 하고 스킨십을 하며 마음을 훔쳤다.

다을이는 '자전차왕 엄복동'에 출연하는 민효린, 이시언이 와도 비에게만 안겨있었다.

한편 '자전차 왕 엄복동'은 1920년대 일제강점기 당시 일본이 한국을 지배하기 위해 시행한 자전거 대회에서 일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을 거머쥔 자전거 영웅 엄복동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다. 이범수는 배우 뿐만 아니라 제작자로도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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