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에서 배터리맨을 통하는 한 남자의 사연을 공개했다.

14일 오후방송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루마니아의 배터리맨을 조명했다.

루마니아에서는 TV에 맨손으로 소시지를 굽고, 전기에 불을 들어오게 하는 남자 슬라비사가 등장했다. 믿기 힘든 진풍경에 많은 사람들은 두 눈을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슬라비사는 전기를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에 말에 따르면 17살 때, 우연히 길을 걷다 전기 케이블을 발견했고, 케이블을 손으로 잡아 빼려 했다.

고전압 케이블을 만지고도 슬라비사는 멀쩡했다. 그 일을 계기로 전기에 강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필요한만큼 전기를 저장했다가 꺼내 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됐다.

그에 대한 의심의 눈초리가 따라왔고 다른 TV방송에 출연해 알콜을 묻힌 솜을 몸에 갖다대자 스파크가 일어나는 것을 보여줬다.

그가 어떻게 맨몸으로 전기를 제어할 수 있는지 사람들으 궁금해했다. 슬라비사 역시도 이러한 능력에 대해 잘 몰랐다. 정확한 이유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다른 의견도 제기됐다. 희소난치성질환을 앓고 있었다. 이 질환 때문에 머리털과 눈썹털이 하나도 없으며 몸에 땀샘조차 없었다. 이에 그들은 특이질환 때문에 전기저항력이 높아져 많은 양의 전기를 잘 견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만명중 7명이 이 질환을 앓고 있지만 전기를 제어하는 사람은 없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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