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극본 백미경, 연출 이형민) 13회에서는 황진이(심혜진 분)와 정미화(윤예희 분)의 신경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황진이는 길을 걷다, 다정하게 걸어오는 도칠구(유재명 분)와 정미화를 발견했다.
다정한 두 사람의 모습에 황진이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화를 참지 못한 황진이는 정미화에게 왜 내 남편과 같이 있냐고 따지기 시작했다.
정미화는 도칠구와 함께 있었던 이유에 대해 황진이에게 조목조목 설명했다. 황진이는 지나치게 당당한 정미화의 태도에 당황했지만 이윽고 도칠구에 대한 분노를 폭력으로 표출했다.
황진이를 지나쳐 지나가던 정미화는 도칠구를 때리는 황진이를 발견하고 그를 말리며 칠구 앞을 가로막았다.
난장판이 된 길 한복판, 황진이의 폭력을 참지 못한 도칠구는 줄행랑을 쳤고 황진이는 도칠구를 놓치고 말았다.
황진이는 도칠구에 대한 분노가 가시지 않았음에도 불구, 동네 친구들에게 "남편이 잘생겨서 얼굴값을 한다"며 자랑을 늘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극중 황진이 역을 맡은 심혜진은 남편에 대한 미움이 있지만 깊은 애정으로 '사랑꾼'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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