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당신은 너무합니다' 방송캡처)
'당신은 너무합니다' 속 이루의 존재감이 심상치 않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배우와 가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것.

이루는 MBC 주말드라마 '당신은 너무합니다'(극본 하청옥, 연출 백호민)에서 박성환(전광렬)의 차남 박현성으로 출연, 사사건건 엇나가는 형 박현준(정겨운) 덕분에 아버지의 신임을 받고 회사의 후계자로 인정 받고 있는 인물을 호연하고 있다.

그는 또 아버지 때문에 죽게 된 어머니가 가엾긴 하지만 실속을 챙기는 캐릭터를 맡아 극단의 감정선을 넘나드는 섬세한 표현력을 드러내고 있다.

이와 함께 이루는 '당신은 너무합니다' OST '슬픈 사랑'을 직접 부르는 활약도 선보였다 . 이 곡은 여주인공 캐릭터들이 슬픔에 잠길 때마다 흘러나와 안방극장에 감성 전달을 배가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루는 과유불급하지 않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이고 있다. 이같은 여론 속 OST의 호평까지 이어지면서 그야말로 '당신은 너무합니다'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는 것이 드라마팬들의 목소리다.

특히 26일 방송된 '당신은 너무합니다'에서는 이루와 아내 역인 고나경과의 호흡이 극에 긴장감을 자아내는 포인트로 작용,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케 했다.

한편 '슬픈 사랑'은 가슴 아픈 이별과 애절한 사랑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담아낸 곡으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국내외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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