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희 노란종이배, 가수 이지혜 미수습자 9명 그림 등 게재

작곡가 김형석, 가수 백지영·배다해, 배우 고경표도 추모 가세

배우 문정희(왼쪽)와 가수 이지혜가 개인 인스타그램에서 올린 세월호 추모 노란 종이배와 미수습자 9명 사진. 사진=연합뉴스(인스타그램 캡처)
[데일리한국 온라인뉴스팀] 침몰 1073일만에 전남 진도 앞바다 수면 위로 선체 모습을 드러낸 세월호에 연예계 스타들도 23일 인스타그램 같은 개인 SNS 계정에 ‘무사 인양’과 ‘희생자 추모’를 바라는 마음을 표시했다.

지난 21일 종영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에서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배우 지성은 22일 강원 원주 일대 하늘에서 찍힌 세월호 추모 노란리본 구름 사진과 함께 “#세월호 미안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대중가요 작곡가 김형석도 “세월호 리본 구름-세월호 인양일, 기적처럼 한국 하늘에 나타난 세월호 리본 구름”이라며 SNS에 세월호 인양의 감회를 밝혔다.

가수 백지영과 배우 고경표 역시 세월호 리본 구름 사진을 게재했고, 배우 손태영도 리본 구름 사진을 올리고 “하늘도 아는 건가. 다시 떠오른 세월호. 마음이 뭐라 말할 수 없는데 슬프다. 여러분 기도해요”라며 세월호 희생자를 기리는 기도를 당부했다.

또한 가수 겸 뮤지컬 배우 배다해는 세월호 추모 노란 리본 그림과 함께 “조금만 더 힘내주세요”라며 세월호 무사 인양의 바람을 담았다.

배우 문정희는 노란 종이배 사진을 올리고 “부디 온전히 인양되길~ 감추었던 진실도 함께. 너무 길었다, 너무~”라고 세월호 침몰의 원인 규명이 이뤄지길 희망했다.

가수 이지혜도 세월호 미수습자 9명이 담긴 그림을 싣고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의 마음이 얼마나 애가 탈까요”라며 유가족의 슬픔을 같이 아파했다.

가수 김경록도 “부디…이제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는 글로 세월호 희생자의 명목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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