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역적' 방송화면 캡처
배우 윤균상과 채수빈의 모습이 ‘역적’ 속에서 달달한 감성을 선사하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이 전투를 벌인 뒤 집으로 복귀하고 있었다. 가령(채수빈 분)은 언제나 그랬듯 홍길동을 기다렸다.

멀쩡한 홍길동의 모습에 가령은 밝은 미소를 나타냈다. 그러나 홍길동의 손을 보고 가령은 기겁했다. 홍길동의 손에는 피가 조금 묻어 있었기 때문. 가령은 이후 의원을 찾아가며 홍길동을 치료하기 위해 나섰다.

가령은 이후 치료를 마친 뒤 누워있는 홍길동의 손을 잡으면서 말했다. “앞으로 다치면 안돼 오라버니 자꾸 다치면 나 죽어” 가령은 홍길동의 옆에서 조용히 흐느꼈다. 홍길동은 몰래 눈을 뜬 뒤 가령의 모습을 지켜봤다.

‘역적’ 속 홍길동은 가령에게 ‘츤데레’ 매력을 드러내고 있었다. 겉은 투박하지만, 속은 가령을 누구보다 아꼈던 것. 이 같은 윤균상의 연기력은 ‘상남자’다운 매력을 발산하며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매료시키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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