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보통사람'에 출연하는 배우 조달환이 역대급 신스틸러 면모를 톡톡히 해냈다.

조달환은 '보통사람'서 기획수사의 최대 피해자인 태성을 연기해 어눌한 말투와 절뚝이는 걸음걸이까지 캐릭터에 완벽 빙의한 모습을 선보이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그는 극중 성진(손현주 분)에게 우연히 체포당했다가 수배자인 발바리 대타로 몰리게 되는 인물로 분해 억울한 상황을 제대로 표현하기 위해 몸무게 감량도 마다 않았다. 이에 조달환은 "실제로 빈혈도 생기고 너무 힘들어서 헛것이 보이기도 했다”라며 급격한 체중 감량으로 인한 웃지 못할 해프닝도 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그의 열정에 김봉한 감독은 “내가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뛰어난 연기를 보여주었고, 덕분에 명장면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조달환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아 관객들의 기대를 높였다.

한편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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