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임당'의 양세종이 최종환의 협박에도 기죽지 않고 능글 거리면서 넉살 좋은 연기를 해냈다.

16일 오후 방송한 SBS '사임당, 빛의 일기'에서는 서지윤(이여애 분)과 한상현(양세종 분) 조혜정(박준면 분)이 민정학(최종환 분)의 감시를 피하기 위해 클럽에서 춤추고 놀았다.

노는 것처럼 위장을 해놨지만 사실 금강산도를 추적하는 민정학의 눈을 속이기 위함이었다. 눈치가 빠른 민정학은 서지윤에게 금강산도의 행방을 물었다.

그 때 한상현이 둘이 있던 룸에 들어와 술을 한잔 하라며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민정학은 끈질기게 두 사람을 추궁했다. 한상현은 민정학의 협박에도 기죽지 않고 "술 한잔 말아드리겠다"고 능청을 부렸다.

또 "내가 학장으로 있는 한 교수는 못될 줄 알아라"라고 으름장을 놓자 "저희같은 사람이 어떻게 교수가 되냐. 저희는 빽도 없다"라고 되받아쳐 민학장을 기함하게 만들었다.

그 시각 한상현이 조력자로 나서 조혜정은 금강산도를 클럽에서 집으로 가져가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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