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장면캡처)
배우 윤균상이 13일 방송된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에서 섬세한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의 극 몰입을 도왔다.

홍길동(윤균상 분)은 이날 충원군 이정(김정태 분)을 국문장에서 덫에 빠뜨려 반역 죄인으로 만들었다.

충원군은 이에 왕족의 지위를 박탈당하고 형장을 맞는가 하면 유배를 가게 됐다.

이 소식을 접한 홍길동은 아모개(김상중 분)에게 찾아가 기쁨에 가득찬 눈빛으로 이 소식을 알려 아모개의 가슴을 기쁘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격동 가득한 눈빛으로 아모개에게 "아버지 좋은 구경 가십시다"라고 말하며 충원군이 유배가는 모습을 보러 가자 말했다.

충원군은 평소와 다른 분위기를 발산하며 자신을 고고하게 내려다보는 홍길동을 보고 자신이 긍게 당했다는 것을 확신하곤 분노에 찬 외침을 토하며 홍길동을 미소 짓게 했다.

일련의 장면에서 윤균상은 이룰 수 없다 여겼던 아버지와 의형제들의 복수에 성공해 기쁨과 그동안의 고생, 모든 일이 끝났다는 안도감 등이 뒤섞인 눈빛을 세밀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홍길동과 의형제들은 홍씨라는 성을 가지게 되며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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