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방송한 tvN '내성적인 보스'에서는 채로운(박혜수 분)이 우일(윤박 분)의 결혼식을 축하하러 사무실에 갔다가 언니 지혜(한채아 분)가 그렸던 그림을 발견했다.
과거 지혜는 로운이 보는 앞에서 그림을 그렸고, 회사 사람 중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암시했다.
로운은 그림을 손에 쥐고 우일을 찾아갔다. 찾아간 곳에서 언니 지혜와 우일이 사랑을 했고, 은이수와 우일 때문에 언니가 자살을 선택한 것을 알게 됐다.
모든 것을 다 듣고 놀란 채로운 앞에 우일은 모든걸 설명하려 했지만 이미 로운의 눈에는 눈물과 분노가 차올랐다.
끝이 아니었다. 사랑하는 은환기가 은이수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가족을 박살냈다는 사실을 알고 배신감을 느꼈다. 은환기는 채로운에게 변명을 할 새도 없이, 은이수에게 달려갔다. 채로운이 고개를 가로 저으며 가지 말라는 눈빛을 보냈지만 은환기는 그대로 뛰어갈 뿐이었다.
모든 진실을 알게 된 박혜수는 사랑스러운 모습에서 실망과 분노에 휩싸이는 과정을 짧은 시간 안에 소화했다. 박혜수는 눈빛 하나에도 억울함과 속상함을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한편 채로운은 은환기가 자신을 놓고 또 여동생에게 달려갔음에도 불구, 또 한 번 믿어보려 자신을 달랬다.
이슈팀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