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역적(극본 황진영 연출 김진만 진창규)’에서는 20일 홍길동(윤균상 분)이 월하매(황석적 분)과 대화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길동은 기억을 잃고 오갈때가 없던 상황. 이에 장녹수(이하늬 분)의 집에서 묵기를 원했다. 하지만 월하매는 이를 반대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장녹수의 힘으로 홍길동은 결국 그의 집에 남게 됐다. 월하매는 이후에도 홍길동을 안 좋게 바라볼 뿐이었다.
홍길동은 그런 월하매에게 “죄송합니다 누님”이라고 분위기를 풀려고 노력했다. 역효과였을까. 오히려 월하매는 화를 냈고, 홍길동은 다시 “죄송합니다 할매”라고 말하며 의도치 않게 그를 더욱 분노케 만들었다.
‘역적’ 속 홍길동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가족들이 모두 없어졌던 것. ‘역적’은 내내 어두운 분위기를 유지할 것으로 보였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도 윤균상은 ‘역적’ 속에서 익살스러운 모습까지 선사하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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